권역응급의료센터(중증 전담 응급실)는 한국형 중등도 분류체계(KTAS)의 5가지 단계 중 1~2단계에 해당하는 중증 응급환자만 진료합니다.

 

그 아래 단계인 3~5단계에 해당하는 환자일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지 않아도 이는 진료 거부에 해당되지 않습니다.

 

그렇다면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의 단계별 정의와 우선 순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단계 정의 증상 응급 정도
1 생명이 위독하며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태 심정지, 무호흡, 무의식 등 1순위
2 생명에 잠재적인 위협이 있고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태 뇌출혈, 뇌경색, 심근경색 등 2순위
3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며 병이 진행되는 잠재적
가능성을 고려하는 경우
호흡곤란, 출혈을 동반한 설사 등 3순위
4 연령, 통증의 정도, 합병증 등에 대한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2시간 안에 처치 혹은 재검사를 시행하면 되는 경우 고열 및 복통을 동반한 잠염, 요로감염 등 4순위
5 긴급하지만 응급은 아닌 상태
악화의 가능성이 낮은 상태
감기, 장염, 설사 등 5순위

 

 

이번 추석 연휴에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면 기존 응급실 부담금 20%에서 90%나 인상된 본인부담금을 내거나 진료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, 자신 혹은 가족의 상황을 잘 파악하셔서 경증 환자는 응급실 비용에 큰 지출을 하게 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